“소개팅 남자가 차 안에서 이상한 행동하고 도망갔어요”


 						  
 								 

소개팅남이 첫 만남에 똥을 싸고 도망쳤다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 차에 똥 싸고 튄 소개팅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A 씨는 “지난 주말에 대학 동기가 자신의 회사 동료와 소개팅해볼 생각 없느냐고 연락이 왔다”고 말하며 “사진을 받았는데 느낌이 괜찮아 저녁 약속을 잡고 어제 소개팅남을 만났다”고 말했다.

 

A 씨는 “그날 저녁 소개팅남이 훠궈 맛집에 가자고 했다. 내가 ‘향이 강한 음식을 못 먹는다’고 했더니, 그가 조절이 가능하다며 데려갔다”라고 전하며 “결국 몇 숟갈 먹지 못했는데, 소개팅남은 혼자서 싹싹 긁어먹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A 씨는 “(소개팅남은) 그 후에도 나한테 ‘날도 더운데 화장 그렇게 많이 하면 안 덥냐’, ‘차종이 뭐냐’ 등 질문을 했다”라며 “대충 소개팅을 끝내고 그 남성이 종로까지 태워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 때부터 참사가 시작됐다.

그는 “대학 동기의 회사 동료니깐 마지막 선행을 베풀었다”며 “소개팅남이랑 같이 차를 타고 가는데 (그가) 갑자기 ‘말수’가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게다가 소개팅남은 얼굴이 창백해지기 시작했다. 그 순간, A 씨는 소개팅남이 어딘가 아픈가? 생각했다. 하지만 이는 A 씨의 착각이었다.

소개팅남이 식은땀을 흘리며 “미안한데.. 아무래도 배가 아프다.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한 것이다.

화들짝 놀란 A 씨는 “나도 다급해져서 ‘조금만 참아라’고 한 뒤에 화장실이 있는 가까운 병원 건물로 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참사는 벌어졌다. A 씨의 차 안에서 냄새가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소개팅남이 화장실을 향해 달려가자, 그가 내린 조수석 시트에는 잔여물이 묻어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소개팅남은 그 뒤로 돌아오지 않았다.

A 씨는 “소개팅 남이 내 차 세탁비를 안 주고 도망쳤다. 나한텐 미안하단 말도 없었다”라며 “원래 세탁비를 받을 생각은 없었는데, 이런 식으로 숨는 건 아니다”며 “그날 차를 몰고 집에 오는데 냄새 때문에 창문을 다 열고 달렸다. 에어컨을 풀로 틀어도 냄새가 나서 울었다”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똥꼬가 매너가 없으면 똥꼬주인이라도 염치가 있어야 한다”, “레전드 사연이다”, “후기 기다린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 다음 아래는 A 씨가 작성했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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