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하던 여성’에게 공무원이 보낸 문자 내용


 						  
 								 

과거 자가격리자를 담당하던 한 공무원의 부적절한 행동이 논란이 되었다.

30대 여성 A씨에 따르면 뉴질랜드서 귀국한 뒤 코로나 예방차원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담당공무원이 수차례 개인적으로 카톡 문자와 영상을 보냈다.

A씨는 담당공무원 B씨로부터 문자와 영상 등을 20개 넘게 받았다고 한다.

 

A씨는 구호물품을 찾아오기 위해 문 앞에서 잠깐 고개만 내밀어 B씨와 처음 인사를 하게 되었다. 그 이후 B씨는 “쓰잘떼기 없는 지시사항 내려왔네요. 주말 중 불시점검해서 인증샷 찍어 보고하라네요. OO씨가 셀카찍어 톡으로 부탁해요 이건 비밀”이라고 보냈다.

또한 B씨는 “행정적으로 궁금하거나 애로점 있다면 언제던지 이 늙은 오빠한테 연락주세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가족 영상, 나들이 영상 등 11개 가량의 영상을 A씨에게 지속적으로 보냈다. A씨가 격리해제 되던 날 B씨는 “돈벌어 이놈 막걸리도 한잔 사주시고요. 이놈 담당 오빠야 마지막 동영상 올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A씨는 정식으로 민원을 제기할 계획이라 밝혔으며 해당 사건과 관련해 B씨는 “여성에게 하루 2번 전화해서 안부 확인하는 게 서로 불편할 수 있어 문자나 영상을 보낸 것이다.

영상은 내가 제작 취미를 갖고 있어 보냈고 이상한 내용이나 불쾌한 내용은 없었다. 처음부터 카톡이나 영상 보는 게 싫다고 했으면 안 보냈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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