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파랗던 강물이 ‘중금속’에 노출되면 생기는 일


 						  
 								 

투명하고 새파랗던 강물이 끔찍하게 변해버렸다.

러시아의 한 여행 블로거는 자신의 SNS에 심각한 강물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가 올린 장소는 러시아 우랄산맥의 료비카 인근 강으로 최근 버려진 폐광산에서부터 흘러나온 중금속에 노출돼 오렌지색으로 변해버렸다.

 

강물은 진한 오렌지빛을 띠고 있었다. 마치 용암과도 같은 모습이라 더욱 충격을 주었다.

물줄기는 수천 개로 갈려 나누어졌으며 오렌지빛으로 변한 물은 빨려 들어가는 듯한 소용돌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사진을 올린 블로거는 “광산이 침수되어 강물이 산성으로 변했다. 물에 닿는 모든 것이 황폐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 전문가들은 최근 인근 지역에 내린 홍수로 인해 강 주변에 버려졌던 황화동 광산에서 오염수가 넘쳐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해당 지역 NGO 단체 의장 안드레이 볼레고프는 “오염된 물은 이를 가두는 연못과 같은 시설에 보내져 중화 과정을 거치는데 폭우로 인해 이 시설에 가둔 물이 넘친 것으로 보인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역 정부는 광산을 폐쇄하자고 요청했지만 모스크바 중앙정부가 해당 광산에는 여전히 귀한 자원이 남아있다는 이유로 봉쇄를 거절했다.

이를 본 국내 네티즌들은 “강물이 저렇게 변할 수 있나”, “색상이 되게 특이하다..”, “독성으로 가득차보인다”, “죽음의 강물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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