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비서가 ‘피해 사실’ 말했더니 직원들 반응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의 사건의 피해자 A씨가 또 다른 성폭력 사건에 휘말렸다.

피해자 A씨는 지난 4월 발생한 서울시 비서실 내부 성폭력 피해자와 동일 인물로 밝혀졌다.

15일 중앙일보는 A씨 성추행 고소 사건 대리를 맡은 김재련 변호사를 통해 “비서실 전 직원 B씨는 4월 14일 전·현직 비서실 직원이 포함된 회식 자리에 A씨에게 연락을 해 자리에 참석하게 했다”고 알렸다.

 

이어 “B씨는 이후 A씨에게 “늦게왔다”며 40도가 넘는 술을 벌주로 여러 잔 연속해서 마시게 했다는 게 A씨 측 주장이다”며 전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B씨는 술에 취한 A씨를 서초구 교대역 인근 한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밝혔다.

A씨는 4월 사건이 일어나기 전 ‘비서실 근무가 죽을 것 같다’며 고충을 B씨에게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의 고충 토로에도 B씨는 A씨에게 오히려 ‘6층 안방마님’이라 부르며 “박 전 시장이 사랑하고 총애한다”는 식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A씨는 ‘시장이 총애한다’고 보는 이런 분위기가 성추행 피해를 털어놓기 힘들게 만드는 심적압박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