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엄청 욕 먹었던 넷플릭스 ‘새벽 배송’ 정체


 						  
 								 

과거 넷플릭스 서비스로 인해 통신업계가 단단히 화났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 1위인 넷플릭스가 새벽 배송 정책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국내 통신사들은 “망 이용료를 내지 않으려는 꼼수이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체 넷플릭스의 새벽 배송이 무엇이길래 이 난리통이었던걸까.

넷플리스는 “쾌적한 인터넷 환경을 위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인터넷서비스제공자에게 오픈 커넥트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 커넥트는 전 세계 통신사 네트워크에 캐시서버를 설치해 회원들이 자주 시청하는 콘텐츠를 새벽 시간대에 미리 저장해두는 새벽 배송 프로그램이다.

즉, 넥플릭스가 물류 창고같은 캐시 서버를 따로 두고 잘 팔리는 물건(인기 콘텐츠)를 새벽에 미리 창고에 쌓아 둔 뒤 배송량(트래픽)이 많은 낮 동안에는 창고에서 고객에게 바로 배송하겠다는 것이다.

그러자 국내 통신업계는 반발에 나섰다. 이들은 넷플릭스에 캐시서버 설치와 운영에 대한 비용 뿐 아니라 트래픽 증가에 따른 망 사용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실제 국내 통신사 관계자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도 캐시서버 설치와 운영 비용 외에 트래픽에 따른 망 이용료를 내고 있다. 글로벌 기업에만 예외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역차별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런 반발에 넷플릭스는 새벽배송으로 트래픽 과부하를 충분히 해소할 수 있는 만큼 트래픽에 따른 별도의 망 이용료는 낼 수 없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소비자가 이미 망 이용료(통신비)를 통신사에 지불하는데 콘텐츠공급자에게까지 망 이용료를 내라고 하는 것은 이중 납부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해당 논란에 대해 방통위 측은 “다른 유사사례에 대한 참고가 될 수 있다는 점, 향후 증가하는 트래픽에 대한 고려, 국제적인 기준 등을 종합해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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