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자회견서 논란됐던 ‘수화 통역사’ 행동


 						  
 								 

최근 수화 통역사들은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코로나에 관련된 정보와 방역 지침을 전달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시의 코로나 기자회견에서 포착된 한 수화 통역사의 영상이 각종 해외커뮤니티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코로나 기자회견에서 수화통역을 하던 통역사가 현장에서 들리는 욕까지 중지 손가락을 들며 통역한 영상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하와이 지역에 코로나가 재확산 되며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8일 키릭 콜드웰 (Kirk Caldwell) 호놀룰루 시장은 시청에서 코로나 사태에 관련한 기자 회견을 열었다.

당시 현장에는 기자들과 시민들이 모여 시장의 브리핑을 듣고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시장과 동행한 통역사는 시장의 브리핑 내용과 기자들의 질문을 빠짐없이 수화로 재빨리 통역했다.

콜드웰 시장이 코로나 재확산을 막기 위해 2주 동안 ‘사회적 격리 두기’를 강화하며 사람들이 몰리는 업종의 영업제한과 집회를 금지한다는 발언을 할 때 쯤 갑자기 누군가 큰 소리로 욕을 하기 시작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시장의 발언에 욕설을 퍼부은 것이었다.

그로인해 현장의 분위기는 싸해졌다. 그런데 수화 통역사는 표정에 아무런 변화 없이 차분히 한 시민의 욕까지 가운데 손가락을 들며 통역했다.

이 영상은 각종 해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되며 많은 누리꾼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다하며 투철한 직업 정신을 보여준 통역사의 모습에 찬사를 보내는 반응을 보인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Facebook ‘MayorKi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