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낀 채로 수영하던 여성 몸에 생긴 변화..


 						  
 								 

렌즈를 끼는 이유는 다양하다. 미용 목적이 있는가 하면 단지 시력을 위해 착용하기도 하는데 이렇듯 렌즈는 일상에 많은 도움을 준다.

그러나 눈에 직접 닿는만큼 그 위험성이 높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서는 다소 충격적인 사연이 보도되어 눈길을 끌었다.

영국 본머스에 거주하던 엠마 젠킨스(Emma Jenkins)는 스코틀랜드로 가족 휴가를 떠났다. 오랜만에 가는 여행이라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던 엠마. 여행지에 도착하자마자 남편과 아이들을 데리고 호텔에 있던 수영장을 방문했다.

 

수영을 하기 위해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엠마는 평소처럼 렌즈를 낀 상태로 물에 들어가 20분 간 신나게 물놀이와 수영을 즐겼다. 잠시 후, 눈이 뻑뻑해지자 렌즈를 뺄까 고민했지만 엠마는 별일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그냥 넘겼다. 이것이 화근이었다.

다음 날부터 엠마에게는 이상한 증상이 생겼다. 참을 수 없는 두통은 물론 눈이 점점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한 것. 심지어 하루는 눈의 통증이 심해 제대로 뜨지 못하기까지 했다.

불안해진 마음에 엠마는 휴가지에서 급히 집에 돌아와 인근 병원을 찾아 고통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그녀는 미생물 감염에 의한 각막염과 각막 부종을 진단받았다. 수영장 물 속에 있던 이물질과 각종 세균들이 렌즈에 붙어 감염을 일으킨 것이다.

이러한 감염은 각막을 점점 파괴시켰으며 시력 저하까지 초래했다. 당시 엠마는 미생물 증식이 많이 발생한 후였기에 어떠한 치료방법이 없었다.

그렇게 엠마는 왼쪽 눈 시력을 완전히 잃었고 갑작스러운 실명에 크게 좌절했다. 이제 그녀에게 남은 최후의 방법은 각막 이식 수술만 남았었고 다행히 적합한 지원자를 찾았다.

우역곡절끝에 이식 수술을 받은 엠마는 실명되었던 눈의 시력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으며 이번 일로 인해 “수영장에서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이렇게나 위험할지 몰랐다. 단지 20분이었지만 난 시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물 속에서 렌즈를 착용한다면 각막과 렌즈 사이에 침투해 감염을 일으키는  가시아메바속(Acanthamoeba) 미생물에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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