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밥 만들어 먹다 ‘집에 불냈던’ 어린 형제..


 						  
 								 

초등학생 형제 둘이 음식을 해 먹으려다 화재가 발생해 의식불명에 빠졌다.

인천 한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 10분쯤 미추홀구 자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형제가 라면을 끓여먹다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2층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형제는 119에 신고전화를 했고, 집주소도 제대로 말하지 못한 채 “살려주세요”라고만 다급하게 외쳤다고 한다.

이에 소방당국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해 화재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10분만에 진화작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해당 사태로 인해 형제는 전신에 큰 화상을 입게 되어 서울 모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아이들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학교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자 형제는 학교 급식 대신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려다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여진다.

어머니와 함께 사는 형제는 기초생활 수급 가정으로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