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앞두고 택배기사들이 거부하고 있는 작업


 						  
 								 

추석 연휴가 다가오자 택배기사들의 업무량이 많아졌다.

택배 노동자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과한 업무량을 호소하며 택배 분류작업을 거부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17일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대책위)’는 서울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1일부터 전국의 택배기사들이 택배 분류작업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분류작업은 택배 노동자들이 새벽에 출근해 밤늦게까지 배송을 해야만 하는 장시간 노동의 이유”라며 “하루 13~16시간 노동의 절반을 분류작업에 매달리면서도 단 한 푼의 임금도 받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대책위는 “택배기사가 업무시간의 절반을 분류작업에 쓴다”며 “배달 건수에 따라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분류작업에 대한 보상을 못 받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분류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한시적으로 충원할 것을 택배 업계에 권고했다.

하지만 택배 업계는 여전히 묵묵부답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택배 업계는 택배노동자들의 절박한 목소리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걱정스런 우려도, 언론의 냉철한 지적도, 대통령의 지시사항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대책위는 “국민여러분께 심려 끼쳐 안타깝다”며 “배송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더는 과로로 인해 쓰러지는 택배 노동자는 없어야한다는 택배 노동자의 심정을 헤아려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