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동안 ‘딸 죽인 범인’ 잡으러 다녔던 여성 최근 소식


 						  
 								 

딸을 잃은 엄마가 36년이라는 세월 동안 범인이 잡히기를 고대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 경찰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에 범인을 체포한 이야기가 화제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범죄 전문 매체 로앤크라임은 뉴욕 로체스터 경찰이 36년 만에 14살 소녀를 성폭행 살해한 범인을 체포해 미제사건을 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뉴욕 로체스터 경찰은 1984년 14살 소녀 웬디 린 제롬(Wendy Lynn Jerome)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티모시 윌리엄스(Timothy Williams, 56)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웬디 제롬은 집에서 약 25마일(약 40km) 떨어진 곳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웬디는 구타를 당한 뒤 목이 베여 사망한 상태였고 속옷에서 용의자의 DNA가 나왔다. 흑인의 DNA였다. 하지만 당시에는 DNA 자료가 없어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경찰은 데이터에 있는 범죄자들이 범인과 관련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4월 주 범죄 연구소에 범인의 전체 DNA 프로필을 제출했다. 그리고 마침내 범인이 붙잡혔다.

이날 공개된 경찰의 기자회견 현장에서 경찰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웬디의 어머니 마렐린 제롬(Marelene Jerome)에게 “마렐린, 너무 오래 걸려서 미안하지만 마침내 우리가 해냈어요”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엄마 마렐린 역시 눈물을 흘리며 경찰관과 부둥켜안고 오랫동안 눈물을 나눴다.

36년간 포기하지 않고, 지치지 않고 딸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밤낮없이 일한 경찰들에 대한 감사의 눈물이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 또한 눈물을 흘리며 눈물바다가 되었다.

해당 기자회견 영상을 본 누리꾼들 역시 “보는 내가 다 뭉클해진다”, “얼마나 고대하던 순간이었을까”, “지금이라도 해결돼서 정말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가슴 뭉클해 했다.

한편 범인 티모시는 당시 20살이었으며 제롬 가족의 이웃집에 살고 있었지만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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