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금으로 왜 일본 장군 동상을 세워요?” (+전남 순천시 입장)


 						  
 								 

최근에 전남 순천시가 일본 장군 동상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밝혀 논란이 됐다.

전남 순천시는 지난해부터 해룡면 신성리 순천왜성 일원에 한중일 평화정원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총 350억 원을 들여 2025년까지 정유재란과 관련된 교육관과 체험관, 둘레길 등을 조성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논란이 된 부분은 한중일 장군 동상 중 일본을 대표하는 장수에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선봉장으로 알려진 ‘고니시 유키나가’의 동상을 세운다는 것이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순천시청은 조선침략 선봉장 고니시 유키나가 동상을 세금으로 만들지 말라’는 글이 올라왔다.

순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처음부터 한중일 삼국의 장군 동상 설치에 있어서는 국민정서를 감안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자 했다.

그러나 최근 순천시가 일본 장수 동상 설치를 확정한 것처럼 SNS 및 언론에 보도되어 오해와 논란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남 순천시는 순천왜성 인근에 조성하는 한중일 평화정원에 3개국 장군 동상을 설치하는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고 밝혔다.

평화정원에는 동상을 세우는 대신 이름 없이 죽어간 민초와 무명 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기념물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판석만 조성할 예정이라고 한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