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이랑 ‘강제 결혼’했던 이란 10대 소녀 사망 원인


 						  
 								 

어린나이에 그는 강제결혼을 당했다.

이란 인터내셔널 언론에 따르면 신원미상의 남성(23)이 이란 후제스탄주 아바단의 한 경찰서를 찾아왔다.

당시 그의 손에는 피가 묻은 칼이 쥐어져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부정을 저지른 아내를 직접 참수했다고 자백했다. 참수당한 아내는 결혼 당시 18살이었으며 사망 당시에도 20세가 채 되지 않은 어린 소녀였다.

 

사촌 관계였던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렸지만 이후 신부가 다른 남성과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아내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생각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던 남성은 1년 동안 아내를 찾아다녔다.

이란 동북부 한 도시에서 아내를 발견했던 그는 그 자리에서 아내의 목을 베었다.

경찰 조사 당시 “나 스스로 그녀를 포기할 만한 핑곗거리가 필요했다. 참수한 아내의 시신은 인근 강가에 유기했다”고 살인 동기를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는 가족 강요 때문에 억지로 가해자 남편과 결혼한 것으로 보인다. 가해자는 아내의 불륜을 용서하지 못해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란 현지 법은 남성이 아내의 불륜을 확인했다면 살인을 저지를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남편과 헤어지려 한 어린 아내들은 사람들 사이에서 도망간 신부로 불린다.

실제 이란은 강제 결혼과 조혼, 명예살인 풍습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꽃다운 나이에 참..”, “미친법”, “국민 수준 미개하다”, “미친 사건이다 진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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